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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로지텍 G102 간단 사용 소감 및 후기

by 봉잡스 2019. 12. 2.

로지텍 G102 마우스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G102를 약 1년간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몇 가지 포인트별로 구분하여 간략히 적어봤습니다. G102의 마우스 스펙이나 제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으니 이와 관련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지텍 G102 짤막한 리뷰, 사용 후기


via 4frag.ru


  성능

가성비가 좋은 마우스입니다. G102의 머큐리 센서보다 상급 센서를 장착하고 있는 G PRO 급의 마우스보다는 포인팅 등의 면에서 성능이 다소 떨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그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인 것으로 봤을 때, 2~3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사무, 웹서핑, 게이밍 등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든 큰 불편없이 무난하게 그리고 또 괜찮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고가의 마우스를 구매하긴 조금 부담되고,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센서의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예민한 사람은 그 차이를 분명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스스로 감각이 예민하다고 생각되는 분은 상급 센서를 장착한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립

과거에 국민 마우스로 유명했던 G1과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손이 많이 크신 분(F12 이상)이 아니라면 남녀 불문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G102는 그립감이 무난한 대칭형 마우스이기 때문에 현재 PC방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우스이기도 합니다. 재질은 무광이기 때문에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은 G1보다는 다소 덜한 편이지만, 손에 땀이 많이 차는 분에게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 G1과 크기가 거의 같지만 그립감이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해두세요. G1은 마우스의 가장자리가 다소 둥글기 때문에 꽉 찬 느낌을 주지만, G102 같은 경우 마우스 하단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깍아내려가기 때문에 다소 허전한 느낌을 줍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까운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그립을 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사실 무난한 그립이기 때문에 2~3시간 정도만 사용을 해도 적응하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클릭

클릭음이 가볍고 다소 큰 편이며 클릭압은 낮은 편입니다. '부드럽지만 요란하다'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클릭음이나 클릭감에 대해서는 많이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썼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실제 클릭음이 궁금하신 분은 상단의 영상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via overclock.net 


결론적으로 G102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가성비 좋고, 네임밸류가 있고, G1만큼 무난한 마우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워낙 무난한 마우스이기 때문에 위의 내용들 외에 특별히 더 적을 말은 없네요. 가격이 착한 편이고 사용감도 무난하기 때문에 '센서에 아주 예민한' 헤비 게임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구매를 망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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