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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개발

J.S Park 해외 선수들과 외신들의 박지성 평가 모음, 커리어 요약

by 봉잡스 2019. 12. 2.


해외선수 및 외신들의 박지성 평가/반응 모음 포스팅입니다.


[박지성 위엄을 엿볼 수 있는 해외선수평가 및 외신 반응]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와 AC밀란의 경기가 끝난 어느 날..


피를로: 여보, 나왔어.

피를로 부인: 왔구나, 근데 뒤에 누구야?

박지성: 어? 경기 끝났나?


물론 위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고 웃자고 하는 말이다. 그 만큼 피를로가 박지성에게 시달렸었다는 말이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Andrea Pirlo)는 자신의 자서전인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플레이한다.(I think therefore I play.)』에서 박지성을 언급하며 '자신이 넘을 수 없었던 유일한 선수(the one player that he could not get better of)'였다고 극찬했다.


일명 '박지성 피를로 지우개 사건'을 기억하는가? AC밀란의 붙박이 주전 미드필더인 피를로도 박지성 앞에서는 무기력했다. 피를로는 그 날의 경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맨유를 무시무시한 전함으로 바꿔 놓은 보라색 코의 퍼거슨 감독 마저도 그 유혹을 떨쳐낼 수 없었나보다. 그는 본질적으로 흠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 날 경기에서 만큼은 그 순수성을 버렸다. 전설의 퍼거슨 감독은 그 날 밤 잠시 사악해졌고 박지성을 나에게 밀착 수비하도록 풀어 놓았다. 그는 일레트론의 속도로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아마 코리아 역사상 원자력으로 움직이는 첫 선수였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벤치성, 관중성, 병풍성, 오분성이라는 별명들로 박지성을 비하한다. 하지만 이들의 견해는 근시안적이면서도 지극히 주관적인데다가 전형적인 냄비근성을 보여주는 사례일 뿐이다. 그 어느 누가 박지성의 축구 인생을 놓고 객관성을 논하며 잘했네 못했네 왈가왈부 할 수 있을까? 이번 포스팅에는 은퇴하기 전 박지성의 축구선수로서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박지성에 대한 해외선수의 평가 및 외신들의 반응을 그의 첫 유럽진출 시기인 PSV 입단 때 부터 맨처스터를 떠나 QPR 입단할 때까지 순차적으로 정리해봤다.




  유럽에서의 첫 보금자리, PSV 아인트호벤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프랑스 방송국 TF1 해설中


"이 경기장에는 현재 빠흐크(Park의 프랑스식 발음)는 한명뿐입니다. 시청자 분들께서 헷갈리실까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경기장에 빠흐크는 한 명밖에 없습니다. 근데 꼭 공격에 빠흐크, 중앙에 빠흐크, 수비에 빠흐크 세명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빠흐크! 넘어지질 않네요. 반칙으로도 막을 수 없나보죠?"


"계속 뜁니다..!! (해설자에게) 제가 빠흐크의 이름을 몇 번 불렀죠? 통계 좀 내주시겠어요?"


"빠흐크 선수가 뛴 거리의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반에만 12.5km를..! 다른 선수들의 두 배나 뛰었군요. 오해하지마 마세요. 저 선수는 경기 끝까지 저렇게 뜁니다!"


"아! 골대 옆애서 골을 가까스로 막아내네요! 잠깐.. 저 선수 몇 초전에 슈팅을 날린 선수 아닌가요!?"


"아!! 이번에도 빠흐크!! (왼쪽 사이드에서 공격하는 중) 방금 전에 오른쪽 사이드에서 수비를 하던 선수입니다..!"


"여태까지 본적이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PSV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의 플레이는 화려한 에이스 스타일 아니었지만, 팀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PSV는 8강전에서 리옹를 꺾고 4강전에서 AC밀란과 맞붙게 된다. 박지성은 AC밀란에서 1차전에서 AC밀란의 스쿼들은 완전히 붕괴시키면서 MOM(Man of Match)로 뽑히며 찬사를 받는다.



(당시 AC밀란의 스쿼드는 지금의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 급이었다.)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경기 전/후 외신 및 해외선수 박지성 평가


"2차전에서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 주인공은 박지성일 것이다." - 요한 크루이프(펠레급의 네덜란드 레전드)


"백넘버 7번의 박지성이 신경쓰였다. 그는 마치 모기와 같았다. 여기서(here) 쫒아버려도, 또 다시 저쪽에서(there)에서 나타났다. 그는 언제나 달리고 있었고 돌파력도 있어 위험한 존재였다. 어떻게 그런 체력을 얻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아시아인이지만 이탈리아 어느 팀에서도 통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 제나로 가투소


"그는 우리에게 '치명적 요소'가 무언인지 가르쳐주었다." - 이탈리아 축구전문 사이트


"아시아에 이런 괴물이 존재했었나? 박지성 때문에 카카, 피를로, 가투소, 세브첸코와 같은 빅스타들이 대망신을 당하게 생겼다." - 조니 맥셔드(영국을 대표하는 축구해설가)


"도대체 이 귀신을 누가 막을 것인가?" -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당시 4강 2차전 박지성의 인생골)



  더 넓고 높은 곳으로, 맨처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PSV는 2차전에서 AC밀란을 3대1로 이겨 총스코어 3:3 동률을 이뤘지만, 아쉽게도 원정다득점을 우선시하는 규정상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 경기 이후로 박지성은 유럽 전역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되며, 맨처스터 스카우터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맨처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의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 당시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입단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당시 박지성은 그리 인정받지 못했으며 맨처스터에 입단할 자질이 되는지까지 의심받아야 했다. 외신들은 물론 한국팬들까지 맨처스터의 박지성 영입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수모를 겪는다. 하지만 박지성을 옆에서 보고 직접 겪어 본 선수들의 평가와 반응은 달랐다.


박지성 맨처스터 이적 당시 PSV 동료들의 반응


"솔직히 놀랄 일도 아니다.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맨처스터로 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일지도 모른다. 퍼거슨은 박지성에게 감사해야 한다. 박지성이 PSV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이제서야 느낀다. 그의 공백이 너무 크다." - 필립 코쿠(당시 PSV 선수, 현재 PSV감독)


"박지성이 떠난 후 우리는 서로 한 명이 떠난게 아니라 1.5명의 선수가 떠난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 얀 베네고어 오프 하셀링크(당시 PSV 공격수)


"그는 유럽 최고의 선수다." - 마크 반 봄멜(당시 PSV 미드필더)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그는 최고다." - 거스 히딩크


"박지성은 맨처스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다. 그는 제 2의 스티브 코펠(맨유 레전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故 보비 롭슨 경(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감독 4명 중 한 명)


"맨처스터는 몇 안되는 진정한 아시아의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 더 타임즈(영국 언론)


"박지성을 아시아 시장을 위해 영입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박지성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있는 것이다."  포포투(월간 축구 전문지)


"박지성은 빠르면 2~3년 이내에 맨유맨이 될 것이다. 난 그를 믿고 그는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내 생각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 사람들도 2~3년 후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마이클 오웬을 영입하는 것도 좋은 옵션이었지만, 나는 그보다 박지성을 원했다." -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엇갈린 반응 속에 박지성은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다. 입단 후 박지성은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그를 '유니폼 판매원'이라고 조롱하던 사람들의 입을 다물게 했다. 그리고 7년 동안의 맨처스터의 선수 생활 동안 '두 개의 심장', '신형엔진' 등의 별칭을 얻으며 유럽축구 역사상 아시아인으로서 유일무이한 업적들을 남긴다. 박지성의 맨유에서의 성공 사례는 다른 유럽팀의 아시아 선수 발굴의 트리거가 되기도 했다. 이하는 맨처스터 활약시 박지성에 대한 평가들이다. 



박지성 활약상에 대한 외신반응 및 은퇴선수들의 평가


"박지성은 스티븐 코펠의 현신이 될 가능성을 지닌 선수다." - 지미 그린호프(맨유 레전드)


"퍼거슨을 첼시를 이기기 위해 '4-4-2' 전술 그리고 '박지성'을 사용할 것이다." - 롭 와이먼트(잉글랜드 축구 기자)


"박지성의 가세로 우리는 더욱 거센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 조세 무링요


"사람들은 루니에 대해 많이 이야기 했지만, 전략의 핵심은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의 헌신적인 플레이는 팀을 승리로 이끈다. 첼시는 미드필더가 두터운 팀인데, 이 팀을 제압하려면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 것이 바로 내가 박지성을 내보낸 이유다." - 알렉스 퍼거슨


"박지성의 투지는 그의 재능보다 더욱 빛난다." - 더 선(잉글랜드 축구 일간지)


"박지성은 위험을 감지하고 불을 끄는 소방관처럼 전술을 수행한다. 양쪽 측면을 오가며 풀백들의 수비를 지원하며 한편으로는 전방으로 돌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저돌적인 돌파는 상대의 기를 꺾어버린다." - 밥 휴스 (축구 전문가, 칼럼니스트)


"박지성을 PSV 시절부터 흥미가 가는 선수였다. 그는 맨유에서 좋은 시작을 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풀햄전에서 그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터치와 움직임은 매우 좋았고 효과적인 윙플레이를 했다. 박지성의 상대 수비수 보카네그라를 몇 번이나 시체와 다름없어 보이도록 만들었다.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한 패스는 대단했다. 박지성이 앞으로도 이런 플레이를 한다면 우리는 하나의 보석을 갖게 되는 것이다." -토머스(맨처스터 팬, 칼럼니스트)


"박지성이 선발 출전하는 경기의 승률이 높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오늘 그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박지성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마치 융베리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 있을 맨처스터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


"정신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크로스가 불가능한 지점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박지성의 강한 멘탈을 가진 선수가 우리 팀에는 없었다. 다음 주에 있을 2차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박지성과 같은 정신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경기를 할바에 그냥 집에 있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AS로마 감독)





맨처스터 동료들의 박지성 평가


"박지성은 우리의 숨은 영웅이다. 우리는 박지성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가끔 라커룸에서 박지성의 활동량에 대한 농담을 하며 웃는다. 그의 활동량은 정말 터무니없이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헤드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우리는 그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기에 항상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 리오 퍼디난드 (당시 맨유 수비수)


"박지성을 낮게 평가하는 맨처스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그와 연습을 하는 것은 악몽과 같다. 정말 쉬지도 않고 뛰어다니기 때문이다. 아스날에 융베리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박지성이 있다." - 개리 네빌(당시 맨유수비수, 레전드)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다. 가끔 연습 중에 그와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한다. 그와 한 팀에서 뛰고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박지성은 하루종일 경기장을 누빌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체력을 가지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그는 나와 좋은 친구다." -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


"맨유의 모둔 구성원과 선수들은 박지성에 감사하고 있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그는 환상저인 선수이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인간적이고 좋은 친구다. 박지성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박지성이 앞으로 달려나갈 때 상대 수비수들은 그를 서서 막아야 할지 태클을 걸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박지성의 발이 너무 빠르기 때문이다." - 웨인 루니


"박지성은 루니에 버금가는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 루드 반 니스텔루이(당시 맨유 간판 공격수)


"박지성은 존경받는 스타가 될 것이다. 그는 영리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훌륭한 선수다. 부상으로 박이 빠진 덕분에 내 출전시간이 늘었다." - 라이언 긱스(맨유 레전드)


"내가 축구팀의 감독이 된다면 팀의 선수들에게 박지성의 플레이를 가장 먼저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박지성의 매너와 정신을 가르칠 것이다." - 패트릭 에브라(테베즈와 함께 박지성 베프)





박지성은 맨처스터에서의 생활을 7년만에 마무리하고 QPR로 이적하게 된다. 박지성이 이적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 소문이 있는데 모두 짐작에 불과할 뿐이다. 


박지성이 QPR을 떠날 때 박지성의 팬인 퍼거슨의 손자가 왜 박지성을 QPR로 보내느냐고 퍼거슨에게 울면서 화를 냈다고 한다. 사실 퍼거슨은 당시 박지성을 잡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견의 불일치로 결국 그를 보냈어야 했다고. 아마 박지성을 보내면서 마음이 아펐던 것은 비단 그의 손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평소에 성격이 불같고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이 떠난 후 맨처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 선수에게 직접 사과 편지를 썼다고 한다. 호날두나 베컴이 떠날 때도 그런 적은 없었는데 말이다. 이하는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보낸 편지의 원문과 번역문이다.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보낸 사과 편지





지성이에게


나와 맨처스터 유나이트에 대한 네 헌신에 감사하고 새로운 구단에서의 행운을 빌어주는 것과 널 보내야 했던 이유를 설명하는 편지를 일찌감치 네게 보내지 못했던 것을 부디 용서해다오.


나는 네가 원하고 또 필요했던 출전 수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 안타깝다.

너는 내가 너를 무시하는 것처럼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야.

프로정신, 헌신, 결단력 면에서 내가 너만큼 신뢰할 수 있었던 선수는 없었단다.


난 항상 네 무릎 컨디션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너가 건강하길 원했다.

물론 이런 말도 너는 납득을 할 수 없었을테고, 내가 내린 결정이 달갑지 않았을게다.  


내 손자녀석은 네가 다른 팀으로 옮기고 나서 나에게 아직도 말을 하고 있지 않기도 하다.

너를 보낸 결정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네가 부디 이해해주길 바란다.


너가 맨처스터에서 뛰던 시절 나는 네 돋보이는 실력을 무척이나 신뢰했고 모든 코치진(staff)들도 나와 생각이 같았다.

개인적으로도 너는 내가 겪었던 선수들 중 가장 헌신적이고 정직한 선수 중 하나였고, 우리 팀에 너처럼 매너가 있는 선수가 있어 자랑스러웠다.


조금의 의심도 없이 넌 축구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너가 축구 뿐 아니라 영어에 그리 빨리 적응을 하는 것을 보면 너의 의지와 열정은 비단 축구만이 아닌 삶 자체에 있는 것 같다. 구단의 모든 이들을 대표해서 새로운 구단에서의 성공을 빈다.


지성아. 난 언제까지나 너를 내 선수 중 하나로 여길 것이고, 언제라도 나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날 찾아와라. 

마지막으로 너와 네 가족이 언제 행복하고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


Your sincerely

알렉스 퍼거슨


"박지성은 헌신적이며 환상적인 축구선수이다. 경기장 위에서 그는 지능적이며 어떠한 전술도 다 소화해낸다. 그것이 내가 그를 존중하는 이유이며 그를 기용하는 가장 큰 이유다.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문제는.. 그는 그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현재 완전한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지난 달 맨처스터 유나이티드의 엠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되었다. 맨유선수로서는 7번째이자 아시아선수로서는 최초의 엠버서더가 된 것이다. 맨유의 앰버서더는 세계 각지에서 각 종 행사 등을 통해 팀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데, 맨유 앰버서더로는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개리 네빌, 앤디 콜, 페테르 슈마이헬 등이 있다.



지금까지 박지성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과 동료선수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의 평가를 정리해봤다. 이들의 반응과 평가들 모두 놀랍고 감동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서형욱 해설위원의 "그의 발에 페인트를 묻혔다면, 그라운드 모든 곳에 그의 발자국이 남았을 것이다."라는 말이 가장 짠하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박지성의 인생경기 중 하나인 2010/1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경기 결승골 영상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해외선수 및 외신들의 박지성 평가 모음,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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