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 뒤에 붙은 3과 4 등의 숫자는 메모리 칩의 규격을 말합니다.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매시 반드시 구분해야 하죠. 이번 포스팅에는 ddr3 메모리와 ddr4 메모리의 차이점을 최대한 간략하게 요약해봤습니다.
ddr3 ddr4 차이 #1 외형
일단 모양이 다릅니다. 정확히 말하면 핀의 갯수와 홈의 위치가 다릅니다. 따라서 ddr3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엔 ddr4를 꽂을 수 없고, ddr4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엔 ddr3를 꽂을 수 없죠. ddr3와 ddr4 메모리 슬롯이 모두 있는 '메모리-콤보' 형태의 메인보드가 있긴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한 종류의 메모리 슬로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며 모양을 자세히 비교해보세요.
ddr3 ddr4 차이 #2 성능
ddr4가 ddr3 보다 전송속도가 2배 정도 빠릅니다. 모듈 규격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그냥 쉽게 ddr4가 ddr3 보다 약 2배 정도 빠르다고 생각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ddr ddr4 차이 #3 소비전력
ddr4 메모리는 1.2V에서 작동합니다. 1.5V로 작동하는 ddr3 메모리에 비해 최대 40% 정도 소비전력이 적습니다.
#2 성능, #3 소비전력과 관해서는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ddr1에서 ddr4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송속도는 빨라지고, 소비전력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dr3 ddr4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나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아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답변할 수 없습니다. 다만 관련 커뮤니티나 뉴스 등의 반응을 살펴보니, ddr3와 ddr4는 수치상으로 분명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는 그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운 정도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감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굳이 잘 사용하고 있는 ddr3 메모리와 메인보드를 바꿀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능향상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메모리 용량을 늘리거나 CPU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입니다.
이상입니다. ddr3 ddr4 차이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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