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HDD 등 저장장치를 포맷할 때 NTFS와 FAT32 중 하나의 파일 시스템 구조를 선택하게 됩니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으므로, 용도에 맞는 파일 시스템 구조를 선택해서 포맷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NTFS, FAT32 각각의 파일 시스템 구조가 갖는 특징과 둘의 차이를 정리해봤습니다.
FAT32 특징
최대 볼륨 크기
FAT32 논리 파티션의 물리적인 한계는 이론적으로 8TB이나, 실질적으로는 2TB가 한계입니다. 다만 윈도우에서의 FAT32는 32GB 까지만 지원되기 때문에, 32GB가 넘는 하드를 FAT32로 포맷하면 파티션을 나눠야 한다는 불편이 따릅니다. 예를 들어 128GB 짜리의 SSD를 FAT32로 포맷하게 되면 파티션을 4개 만들어야만 모든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파일 크기
최대 4GB 크기의 파일까지 지원됩니다. 4GB가 넘는 파일을 복사할 수 없습니다.
성능과 호환성
FAT32는 NTFS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작은 볼륨에서는 엑세스 속도가 약간 더 빠르며, 윈도우98/ME와 같은 구형 운영 체제, 리눅스, OS X, iOS 등 거의 모든 디바이스와 호환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NTFS보다는 안정성과 보안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FAT32는 주로 다루는 용량이 작은 이동식 저장장치, 호환성이 필요한 운영체제나 기기에 사용합니다.
NTFS 특징
최대 볼륨 크기
NTFS 논리 파티션의 물리적인 한계는 이론적으로 16TB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TB가 한계입니다.
최대 파일 크기
NTFS는 FAT32와 다르게 4GB가 넘는 파일을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최대 16TB 크기의 파일까지 지원되지만, 실질적으로 2TB가 한계입니다.
성능과 호환성
NTFA는 FAT32 보다 안정성과 보안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은 볼륨에서의 엑세스 속도가 다소 느리고 NTFS로 포맷된 저장장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기나 운영체제와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NTFS는 4GB가 넘는 파일을 저장해야 하는 저장장치,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자에게 알맞습니다.
NTFS FAT32 차이 정리 및 결론
결론적으로 특별히 호환성이 중요하지 않은 윈도우 중심 사용자이거나 고화질 동영상 등과 같은 4GB 넘는 파일의 저장을 원하는 경우 NTFS, 다소 시즌이 지난 운영체제, 리눅스, OS X, 디카, 게임기 등과 호환이 필요하거나 4GB이하의 저장장치일 경우 FAT32를 이용하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문서, 이미지, 영상 등의 파일 복사 및 저장이 목적인 경우 NTFS로 포맷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해당 포스팅은 일반적인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내용으로, 최대 파일이름 길이, 최대 파일 개수, 유니코드 파일명 등의 내용과 이론적인 내용은 생략했음을 알려드립니다. FAT32와 NTFS를 보완한 exFAT이라는 파일 시스템 구조가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이후 포스팅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겟습니다.
이상. NTFS FAT32 관련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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