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설계 용량과 마지막 완전 충전 용량으로 현재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해당 방법을 통해 노트북 배터리 수명, 즉 노트북 배터리를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노트북 배터리 수명 확인
1. 가장 먼저 명령 프롬프트(CMD)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참고 방법을 잘 모르겠는 경우,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 C:\Windows\System32 폴더에 있는 cmd.exe에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열리는 메뉴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A)]를 클릭하세요.
2. 명령 프롬프트 창이 열리면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칩니다.
powercfg -energy
3.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60초 동안 분석이 진행됩니다. 분석 진행 중에는 다른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검사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분석을 완료했다는 메시지가 뜹니다.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 메시지에 적혀있는 경로의 파일을 열어주세요.
C:\WINDOWS\system32\energy-report.html
5. 위 파일을 실행시키면 노트북의 전원과 관련된 보고서가 나타납니다.
6. 스크롤을 내려 [배터리:배터리 정보] 항목을 찾습니다. 해당 항목에 있는 [설계 용량]과 [마지막 완전 충전] 우측에 있는 수치를 이용해서 현재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설계 용량]은 배터리의 초기 용량을 말합니다. [마지막 완전 충전]은 말 그대로 마지막에 완전 충전된 용량을 말합니다. 두 수치의 차이는 더 이상 충전되지 않는 용량을 의미합니다. 흔히 데드존(Dead zone)이라고 하며, 이 수치가 커질수록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7. 계산기를 이용하여 [마지막 완전 충전]의 수치를 [설계 용량]의 수치로 나눠줍니다. 위의 수치를 예로 들자면, [마지막 완전 충전]의 35816을 [설계 용량]의 41440으로 나눠주면 됩니다.
8. 계산을 해보니 약 86.43%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13.57%가 데드존이라는 거죠. 결과가 80% 이상이면 양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으며, 50% 이하라면 배터리 교체를 고려해봐야 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어댑터를 꽂고 사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면 배터리가 문제가 되지 않으니 굳이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는 없습니다. 판단은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해주세요.
노트북 배터리 오래쓰는 법
배터리를 오래 쓰는 방법은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되지 않도록 노트북을 자주 충전해주고 가능한 한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해야 오래간다는 이야기는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니켈카드뮴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이며, 요즘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이상. 노트북 배터리 수명 확인 정보, 도움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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