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버그 2019/7/16에 해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크롬 75 버전에서 1) 마지막으로 입력한 한글 문자 또는 문구가 사라지는 현상, 2) 한글을 입력하다가 다른 곳을 선택하여 한글을 입력하면 마지막으로 입력했던 부분(밑줄 쳐진 부분)에 입력이 되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오류죠.
by wschd...@gmail.com
해당 버그가 별것 아닌 버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직접 겪어보면 엄청나게 불편하며 업무 능률을 상당히 저하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행히 해당 버그는 구글 직원에 의해 발견되어 현재 검토 중이며, 해결이 되는대로 업데이트가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시간을 갖고 조금 기다리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발견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해결이 안 되는 중.
당장 해결된 버전 이용이 급하신 분은 개발자용 나이틀리 빌드인 크롬 카나리아를 버전을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 후 동기화룰 통해 기존 즐겨찾기와 확장 프로그램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나리아 버전에도 글자 하나를 지우면 한 글자가 더 생겨서 두 번 지워야 하는 버그가 확인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나름 해당 버그를 피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궁여지책을 알아냈는데요,
마우스 커서로 다른 곳을 클릭하기 전에 키보드의 아무 방향키나 스페이스바를 눌러주면 마지막으로 입력하던 부분의 밑줄이 사라집니다. 이렇게 밑줄을 없애준 상태에서 다른 곳을 클릭하여 한글을 입력하면 정상적으로 입력이 됩니다. 또 그냥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는 굳이 마우스를 쓰지 않고 키보드로 줄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정말 옹졸한 방법이지만 일단은 크롬을 계속 쓰려면 이렇게라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크롬 오류인 줄 모르고 악성코드 검사, 윈도우 설정 주물럭, 포맷 등등의 삽질로 시간을 낭비하는 분들 계실 것 같아 짤막하게나마 내용 정리해 올려둡니다. 관련하여 더 알릴 팁이 있으면 본문에 내용을 추가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