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업정서란?
반기업정서는 기업가나 기업의 활동을 비롯하여 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적대적인 입장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2008년 금융대란 이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사회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면서 반기업정서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 한국의 유례없는 빠른 발전을 하면서 대기업을 살리는 위주로 정책을 펼쳐온 것이 국내 반기업정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반기업 정서는 주춤하는 형태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심해진 新반기업정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잡자시에서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 이상이 심각하다고 답했을 만큼 국내의 반기업정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반기업정서, 좋은 현상일까?
이렇게 반기업정사가 높아지는 원인은 사회 양극화로 인해 재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반기업정서는 기업가정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국민 삶의 질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재정의 여건이나 기업의 경영 현실은 못 본 체 하고 무분별한 공약과 정책을 남발해대는 것도 문제지만, 공약과 정책을 발표하면서 국민들게에 은연중에 심어준 '반기업정서'는 한국 경제에 장기적으로 안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런 형국 가운데 경영자들이 직접 느끼는 반기업정서에 대한 체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초에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경영자들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로 서민경제가 힘들어지고 반기업정서를 중심으로 하여 각 사회 계층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데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반기업정서
전 이명박 대통령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던 경제민주화와 관련하여 "과도한 반기업정서가 일방적으로 확산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었습니다. 여당 및 야당에서도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여 대기업을 규제하는 각종 법안을 내세웠습니다. 또한 지난 대선 후보들도 공약으로 대기업의 경제 활동 규제를 내걸며 대중에 유행하고 있는 '반기업정서'를 이용해 표심잡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았었습니다.
이상 반기업정서에 관한 기초적인 개념 설명이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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